태아 심장박동과 성장 변화 & 안정기 특징 총정리
임신 초기에는 모든 것이 처음이고 낯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태아의 심장박동을 듣고 점차 자라는 모습을 확인할 때마다 산모로서의 실감이 더해집니다. 특히 임신 2분기에 접어들면 입덧이 서서히 줄어들고, 아기의 성장이 눈에 보이기 시작해요.
이번 글에서는 주수별 태아 심장박동(BPM)과 성장 크기, 그리고 임신 2분기에 나타나는 산모와 태아의 주요 변화를 하나로 정리했습니다. 태아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지 안심하고 싶다면 끝까지 읽어보세요.
목차
- 주수별 태아 심장박동 수 (BPM)
- 주수별 태아 성장 크기 (CRL 및 체중)
- 임신 2분기란?
- 임신 2분기의 산모 변화
- 태아의 주요 성장 포인트
- 13주차 실제 경험담
- 건강관리 체크리스트
- 자주 묻는 질문 (FAQ)
- 마무리하며
1. 주수별 태아 심장박동 수 (BPM)
태아의 심장은 임신 5~6주경에 초음파로 확인 가능한 수준의 박동을 시작합니다. 이후 심박수는 빠르게 증가하다가, 임신 중기 이후에는 일정한 범위를 유지합니다.
5~6주 | 90~110 |
7~8주 | 120~150 |
9~10주 | 140~170 |
11~12주 | 150~175 |
13~14주 | 140~160 |
15~20주 | 130~150 |
21~30주 | 120~150 |
31~40주 | 110~150 |
- 9~10주 사이 심박수가 가장 높아지며 이후 안정됨
- 110 BPM 이하 또는 180 이상일 경우 정밀 검진 필요
- 심박수는 태아 활동량에 따라 일시적으로 변화 가능
2. 주수별 태아 성장 크기
초기에는 **CRL(Crown-Rump Length)**을 기준으로, 2분기 이후부터는 전체 길이와 체중으로 성장 정도를 확인합니다.
6주 | 4~6mm | - |
8주 | 16~22mm | - |
10주 | 32~41mm | - |
12주 | 60~70mm | 14g |
13주 | 75~90mm | 23g |
14주 | 90~110mm | 43g |
16주 | 11~12cm | 100g |
20주 | 16~25cm | 300g |
24주 | 30~32cm | 600g |
28주 | 35~38cm | 1.1kg |
32주 | 40~42cm | 1.7kg |
36주 | 46~48cm | 2.6kg |
40주 | 50cm 이상 | 3.0~3.5kg |
- 성장 속도는 개별차가 있으므로 평균값은 참고용
- 의사가 '정상 범위'로 판정하면 안심해도 됨
3. 임신 2분기란?
임신 14~27주까지를 ‘2분기’라고 부릅니다. 이 시기는 흔히 ‘안정기’라고도 하며, 초기보다 컨디션이 좋아지고 아기의 성장도 본격화됩니다.
4. 임신 2분기의 산모 변화
- 입덧이 점차 사라지며 식사량 증가
- 자궁이 커지며 배가 불러옴
- 체력과 에너지가 회복됨
- 피부 변화(임신선, 색소침착 등)
- 태동이 16~20주 사이에 느껴짐
- 월 평균 1~2kg 체중 증가
5. 태아의 주요 성장 포인트
- 장기 및 기관 완성
- 청각 발달 → 외부 소리 인식
- 손가락, 발가락 구분 가능
- 초음파로 성별 확인 가능
- 양수 내 움직임 활발
6. 13주차 실제 경험담
저는 현재 13주차 산모로, 최근 병원에서 초음파 검진을 받고 왔어요. 아기가 2주 전보다 확연히 커져 있었고, 팔다리도 또렷하게 보이더라고요. 크기는 약 7.8cm였고, 힘차게 움직이며 건강한 심박수를 보여주어 의사 선생님께서 “아주 잘 크고 있어요”라고 해주셨을 때 정말 안심이 됐습니다.
한 가지 신경 쓰였던 점은 제 체중 증가였어요. 입덧이 줄어들면서 식욕이 크게 늘었고, 평소보다 더 자주 배가 고프더라고요. 초코우유, 크래커 같은 간식을 자주 찾게 돼서 체중 증가가 눈에 띄게 나타났어요. 아직 2분기 초반인데 벌써 2kg 넘게 늘어서 관리가 필요하겠다고 느꼈습니다.
정신적으로는 이전보다 훨씬 안정되고, 아기의 존재가 더욱 현실감 있게 느껴지기 시작한 시기예요. 본격적인 안정기 시작이라는 말이 실감나더라고요.
7. 건강관리 체크리스트
영양 관리
- 철분, 엽산, 단백질 섭취
- 수분 충분히 섭취 (2L 이상)
- 정제당과 짠 음식 제한
운동 및 활동
- 가벼운 산책, 요가
- 장시간 서 있거나 무리한 동작 금지
정서적 안정
- 과로 피하기
- 태담, 음악 감상, 독서 등 권장
피부 관리
- 보습제 꾸준히 바르기
- 자외선 차단제 필수 사용
8.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심박수가 170 이상이면 위험한가요?
→ 9~10주 사이에는 170까지도 정상이며 이후 서서히 감소합니다.
Q2. 태동이 느껴지지 않는데 괜찮을까요?
→ 초산의 경우 20주쯤 느껴지기 시작하므로 조급해하지 않아도 됩니다.
Q3. 태아가 작다는 말 들었어요. 괜찮은가요?
→ 2주 이상 지연이 확인되지 않는다면 대부분 정상 범위 내입니다.
9. 마무리하며
임신 2분기는 산모에게도, 태아에게도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심장박동과 성장 크기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한 임신의 핵심입니다.
13주차를 지나면서 아기의 존재가 점점 뚜렷하게 느껴지는 지금, 앞으로 남은 시간도 더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기 위해 마음가짐을 다잡고 있어요. 여러분도 각 주수에 맞는 정보를 잘 참고하셔서 건강한 임신생활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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